여름방학 맞아 줄잇는 ‘한국학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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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맞아 줄잇는 ‘한국학 워크숍’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7.07.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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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동남아, 미국교육자 초청해
한국학에 관한 다양한 워크숍이 연이어 개최된다.

국제교류재단은 ‘한국학 워크숍’을 통해 세계 각국의 일선 선생님들 초청 유럽교육자 워크숍(3일~16일), 동남아교육자 워크숍(10일~23일), 미국교육자 워크숍(12일~25일) 등을 개최하며, 한국의 역사와 교육에 대해 논의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에 대한 인식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한국학워크숍은 해외 중고교학생에게 우리나라에 대해 잘못 이해되고 있는 부분의 시정과 미미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역사부문에 대한 원활한 정보제공을 위해 매년 교류재단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7월동안 진행될 워크숍에서는 한국의 교육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분석도 산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교육자 워크숍에서는 동아시아 역사, 문화, 사회과목을 현장에서 교육하는 미국 내 중고교 담당 교사와 교육행정에 종사하는 분들 100여명을 국내 초청, 한국의 문화, 남북관계, 교육제도, 가족제도, 한국사 등을 주제로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커리큘럼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동남아시아와 유럽의 워크숍에서는 초등학교 방문 문화체험을 통해 역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한국관련 전반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교류재단 관계자는 이번 달에 진행될 한국학 워크숍을통해 “동아시아학 역사, 사회과목에서 한국에 대한 바른 교육을 세계적 관점에서 한국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달 20일부터 2주간 열린 ‘제19회 영어권교육자 한국학워크숍’에서 해외의 선생님들은 대학입시를 위해 지나치게 경쟁적인 한국교육에 대해 교육일선에 해외의 교육자들은 우리의 교육에 대한 분석결과를 제시하는 등 활발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밖에 한국교육에 대해 △입시위주의 교육, △심각한 사교육 비용, △학생수에 비례해 적은 교사 수에 대해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