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직과 끝, 깨끗이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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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직과 끝, 깨끗이 하겠다"
  • 송지영 재외기자
  • 승인 2007.06.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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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하 28대 시카고한인회장 당선자 다짐

많은 사람들의 관심속에 상대 후보를 850여표 차이로 누르고 제 28대 시카고 한인회장으로 선출된 정종하 당선자는 선거 이후 인터뷰에서 “높은 투표율은 한인 동포사회의 열망과 희망의 표출이라고 생각한다”며 “동포 여러분들의 관심에 기쁨보다 두려움이 앞선다”고 말했다.

정 당선자는 1.5세와 2세들이 이번 선거에 많이 참여하는 모습을 보았다면서 선거 당일을 회상하며,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 새로운 선거문화를 열었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어르신들은 공경하고, 2세들과 함께하는 포용력 있는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당선자는 “선거운동기간동안 무엇보다 시카고 동포 한사람한사람에게 귀를 기울이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기위해 노력했다”면서 “당선이 확정되던 순간 부인과 자녀들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기도 했다.

|시작과 끝을 깨끗하게 하겠다는 공약을 지키겠다는 정 당선자는 “동포사회에 실직적인 도움이 되는 시카고 한인회를 만들기 위해 발로 뛰는 한인회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