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첨단인프라 해외구축에 선봉장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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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첨단인프라 해외구축에 선봉장 될 것"
  • 홍병철(말레이시아 INKE 의장)
  • 승인 2007.06.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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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병철(말레이시아 인케의장)
지난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아세아에서는 최초로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아라룸프르에서 한민족네트워크인 'INKE Spring 2007' 행사를 개최하였다.

한글과컴퓨터사를 비롯한 국내의 유력 벤쳐기업 20여개사와 INKE(International Network of Korean Enterpreneurs)의 해외(카나다, 미국, 인도 사우디, 스위스, 동남아 등) 20여개 지부가 참석해 우리나라 벤쳐기업이 동남아는 물론 세계로 뻗어 나가는 전략과 세미나, 그리고 현지 업체와 공동으로 머리를 맞대고 3일간 같이 워크셥을 개최하였다.

말레이시아 장관을 비롯한 3명의 차관급 인사, 주요 기관의 장, 그리고 내노라하는 현지 IT, BT 업체가 다수 자리를 같이 하는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므로서, 한국 벤쳐기업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었다.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국가는 한국의 IT 기적을 부러워하며, 한국의 발전된 기술을 벤치 마킹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모습이 여실했다. 과거 우리나라 보다 월등히 잘 살던 이들 국가들의 발전 속도가 늦어진 반면, 우리나라는 IT를 비롯하여 여러 부분에서 괄목할 성장을 하고 있으니, 이들 나라는 그 신비한 비결(?)에 의아해 하고 있다.

한국의 역동성이나 저돌성, 그리고 근면한 자세등에 대하여 특히나 매료되어 있으며, 점차 저변으로 퍼져가는 한류 열풍과 함께 'Korean Fever'가 불고 있다. '대장금', '겨울연가', '허준' 그리고 각종 사랑에 관한 드라마, 가수 비 등에 대한 문화적인 영향 등은 상상을 하기 힘들 정도이다.

LPGA에서의 우리나라의 낭자군의 발군의 실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영국 프리머 리그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하는 박지성에 대한 광적인 지지는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동질감을 느끼며 열렬한 응원을 한다

동남아에 넘실 대는 한국 상품으로 이제는 동남아가 우리의 안방이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현대차가 여기 저기 거리를 질주하고, 행인들 손에는 삼성 핸드폰이 들려 있으며 집집마다 LG 냉장고와 에어컨이 장식되고 있으니 가시적인 시장 정경 뿐아니라 TV에서 수시로 방영되는 한국 드라마로 문화 정신적인 영역까지도 깊이 파고 들어 가고 있는 형편이다.

위대한 대한민국의 저력, 한국의 힘이 그 어느 때 보다도 강렬한 입김을 불어 넣어 주고 있어 동남아에서 사업하는 교민들에게는 엄청난 국가적 후광을 받으며 비지니스 창출 기회를 마련하여 준다.

말레이시아 INKE지부는 15여명의 지부 회원이 있으며 주로 IT, BT 부문에 종사하면서 양국간 국제 교역과 비지니스 확대에 노력을 하고 있다., 이미 몇 개의 기업은 상당한 기업 규모까지 성공하여 현지 IT 시장에서의 확고한 자리를 확보하고 있다.

INKE 조직을 더욱 확대하여 IT 협의회도 만들고 현지기업과의 긴밀한 유대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IT, BT를 이곳에 더욱 확산 시켜 나가고 아울러 동남아 국가간 INKE 네트워크의 강화와 세계 지부와의 연결로 더욱 탄탄한 지부가 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IT 인프라, 가장 앞서가는 정보 사회인 조국을 Backbone으로 하는 교민들로서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안정된 환경과 혜택을 누리며, 이 기회를 활용하여 새로운 비지니스를 창출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다. 우리나라의 해외 네트워크는 중국의 화상과 비교되는 한상 중 해외무역인협회(OKTA)가 있으나, INKE는 기존의 조직과는 차별화된 조직으로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T, BT 등을 중심으로 하는 첨단 기술을 다루는 INKE 조직은 젊고 다이나믹한 구성을 하고 있다. 현재 20여개 국가의 40여 지부로 구성되어 있어 거의 전세게 주요 국가에 포진하여 있다. 앞으로도 계속 지부를 확대하여 나가 우리나라 첨단산업과 중소 벤쳐기업의 해외 진출 창구가 되고, 단순 교역 뿐 아니라 투자유치, 기술 이전, 합작 등을 통해 미래산업 해외 구축의 선봉에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주나 구주에서도 나름대로의 영역을 확대하여 나가겠거니와, INKE가 동남아에서 굳건한 입지를 확보 할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 뿐만 아니라 신흥 국가인 베트남 ,인도, 등도 금년에 추가 가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언젠가는 한국의 미래 첨단산업을 해외로 뻗쳐나가는 주도적 역할을 인케가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