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포트리학부모회, 도서관에 한국 도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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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포트리학부모회, 도서관에 한국 도서 기증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06.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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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트리한인학부모회는 지난달 31일 포트리 도서관에 한국 도서 74권을 기증했다. 사진은 왼쪽 앞줄 첫 번째부터 빅토리아 민포트리 도서관 운영위원, 잭 알터 포트리시장, 아일라 카소프스키 시의원, 리타 알토마라 도서관장, 조미애 학부모회 부회장, 그 외 학부모회 관계자들.
포트리한인학부모회(회장 한효종)는 지난달 31일 포트리 도서관(관장 리타 알토마라)을 방문해 한국 도서를 기증했다.

이날 전달된 한국도서는 소설가 은희경의 '마이너 리그' 외 총 74권으로, 시가 1천 달러에 달한다. 매년 한국도서 기증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포트리한인학부모회의 조미애 부회장은 "1.5세나 2세들이 도서관에 비치된 한국 서적들을 읽음으로써 정체성 확립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활발한 교류를 펼쳐 한인들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리타 알토마라 도서관장은 "다양한 문화를 지닌 다양한 인종들이 어우러져 사는 이 곳 미국에서 기증한 책들을 통해 한인들이 소중한 문화와 가치를 잘 간직할 수 있기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포트리한인회(회장 앤드류 김)는 "영어 자막이 삽입된 한국 DVD 구입 비용으로 써 달라"며 500달러를 도서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최근 포트리 지역에서는 한인회와 학부모회가 연합해 한인 교육위원을 최초로 배출했는가 하면, 친한파인 잭 알터 시장이나 지역사회와도 좋은 관계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함으로써 타운 내 각 부서에 한인들이 속속 진출하도록 돕는 등 소수계로서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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