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결혼이민자가족 '어울림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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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결혼이민자가족 '어울림 한마당'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7.05.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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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구미자연환경연수원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문화가족 250여명을 초청해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내 22개 시·군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공부방'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다문화가족이 초청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오전 10시 교양강좌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부부간 화합과 사랑을 다지는 명랑운동회를 빗속에서도 진행했다.

저녁에는 참여가족들의 화합을 위해 '캠프 파이어' 등으로 진행됐고, 이튿날은 가족별, 국가별 친교 및 대화의 시간과 자연사랑 자원봉사자의 설명을 곁들인 금오산 생태탐방을 실시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말도 서툴고, 생활방식도 다르며 문화도 차이가 있는 어려운 가운데 성실하게 한국생활 정착을 위해 노력해준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결혼이민 여성들을 격려했다.

이어 김지사는 “앞으로도 경북도에서 정착지원을 위한 한글 공부방, 문화 교양강좌, 지역민과의 교류행사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