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캘거리사무소 15일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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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캘거리사무소 15일 개소
  • 윤선옥
  • 승인 2007.05.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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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캘거리 현지사무소가 15일 공식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한국측 황두열 석유공사 사장, 김수동 주캐나다대사 및 산업자원부 관계자, 캐나다 랍 레너(Rob Renner) 알버타 환경장관 등 주정부 관계자, 현지 기업인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석유공사는 내년까지 석유개발 설계를 마무리한 뒤 정부의 승인을 얻고 2009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시설 건설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2010년에 원유 생산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원유 생산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되면 일일 생산량 3만 배럴씩 약 25년간 생산할 계획이나 규모가 작아 추가 공구 확보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석유공사는 지난해 7월 24일 앨버타주의 블랙골드 오일샌드 광구 지분 100%를 미국 뉴몬트사로부터 2억7천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이 광구의 원유 매장량은 2억 5천만 배럴 규모로 한국이 연간 도입하는 원유의 3분의1 수준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