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동포사회에 뉴라이트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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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동포사회에 뉴라이트 뜬다
  • 유진욱 재외기자
  • 승인 2007.05.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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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수주의를 표방하는 뉴라이트 미 중부연합 시카고지부가 결성된다. 미주 동포사회에서 LA, 워싱턴, 뉴욕에 이어 4번째 지부가 될 시카고지부는 2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달 27일 뉴라이트 미 중부지부 발기인대회를 가졌다.

LA 서부지부 강연과 함께 27일 시카고를 방문한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대표 이석연씨는 발기인 대회를 통해 “뉴라이트 전국연합은 이념 대결이 아닌 생활 정치 운동을 통한 대한민국 선진화 정책과 미래 지향적인 정권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는 뉴라이트를 비롯한 시민단체가 한국 정치사회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범우파 대연합의 통합을 통해 중도 보수세력의 후보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대표 이석연씨와 국제담당 신동철 목사를 비롯한 30여명의 시카고 동포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이날 발기인대회에서는 시카고 한인부동산인협회장 김종갑씨와 전무역인협회 부회장 이어기씨, 그리고 전 일리노이주지사 아시안 보좌관 스티브김씨 등이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공동대표로 선임된 김종갑씨는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한인 1.5세 전문가 그룹을 포함한 시카고 한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2개월 후 정식 창단식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뉴라이트 전국연합 관계자들은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기반으로 풍요로운 개인의 삶과 바른 사회 부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미주 한인동포사회에서도 공익을 위한 비정부기구 NGO의 활동이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