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는 출마에 앞서 "현재 시카고 한인사회가 분열과 함께 여러가지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고 지적하며,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의견을 추진할 수 중립적인 인사가 필요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앞으로 한인사회의 화합과, 1.5세 2세들의 한인회 참여 확대, 한인회 위상 강화 그리고 유급 사무총장 등을 당선시 추진할 역점사업으로 내세웠다. 정씨는 출마 이사를 공식표명한 자리에서 "앞으로 깨끗하고 공정한 경선과 올바른 선거 풍토를 정착시켜 한인 2세들에게 자랑스런 한인회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현재 시카고 한인교육 문화 마당집 부이사장에 재임 중인 정씨는 1985년 시카고에 정착해 그동안 사무용품 관련업체를 운영해 왔으며, JC 회장, 상공회의소 부회장, 아리랑 라이온스클럽 부회장, 시카고 브린마 거리축제 준비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제 28대 시카고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8일까지 후보등록 원서를 교부하고, 한인회장 후보등록 및 접수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또 투표는 오는 6월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실시된다.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