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OKTA 한인네트워크 형성할 것”
상태바
“인도서 OKTA 한인네트워크 형성할 것”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7.04.27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OKTA이색지회 -인도 몸바이
“먼저 인도에서 활동하는 동포기업인을 초청해 OKTA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싶습니다”

인구 1천 5백만 명이 넘는 인도 최대 경제도시인 몸바이에서‘하나여행사’를 운영하는 박정희(45, 사진) 신임 지회장은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해 사람들을 잘 모르지만, OKTA가 무엇인지 이번에 확실히 배우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박 지회장은 “인도 땅은 인프라가 부족해 모든 것이 시내 중심으로 몰려있는데, 정부 차원의 배려가 전혀 없어 외국기업이 들어와서 성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인도에 거주하는 동포는 약 150명 정도이며, 대기업 상사나 지사원이 대부분이라고.

그는 “한인동포 중 무역업이나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대부분 힘들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고 현지 사정을 설명했다. 이는 외국인에게 좀처럼 개방을 하지 않는 인도땅의 텃새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현지의 동포경제 현황을 그는 “몸바이 시내 쓸만한 건물 중 300스퀘어 정도 넓이를 가진 사무실을 얻으려면 월세가 1만 달러에 가깝고, 그것도 2년치 선불을 전부 줘야 가능하다”며 “이 때문에 한국 중소기업은 진출 시도조차 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앞으로 인도로 돌아가면, OKTA에 참여할 사람들을 모아 한인네트워크를 형성하겠다”고 의욕을 보인 뒤 “똑똑한 인도인이 많고 경쟁이 치열한 이곳에서 돈버는 것이 쉽지 않지만, 동포들이 뭉쳐 힘을 합치면 가능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