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이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커네티컷 한인회장이라는 소명을 맡으며, 먼저 지난 반세기 동안 한인회를 위하여 애써오신 선대 회장님들을 비롯한 많은 선배님, 그리고 교민 여러분들의 그간의 협력과 노고에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50년 간 쌓아온 우리 한인회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고, 더욱 더 발전시킬 수 있는 하나의 초석을 놓는다는 마음으로 제 임기동안 성심성의껏 진력을 다하여 맡은 바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 입니다.
한인회장의 소명을 수락하면서 올해 일년 간 한인회를 이끌 최고의 가치, 즉 목표를 '활짝 열린 한인회'로 정하였습니다. 따라서 2007년 한인회의 모든 사업들은 '활짝열린 한인회'라는 최고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방안들로 구성하였고,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한인봉사센터의 활성화입니다. 커네티컷 주내에 거주하는 우리 한인들의 어려운 점을 함께 고민하고 그를 해결하는 데 교민들과 머리를 맞 댐으로써, 한인회를 향해 다가오라는 공허한 외침보다는 한인회와 교민이 서로 하나가 되는 양방향 의사전달 체계를 갖추는 계기를 확립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무료 법률자문단 구성, 의료지원체계 개발, 그리고 자원봉사 조직을 통한 교민 지원이라는 세 축을 핵심으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입니다.
둘째는 운영위원회 중심의 한인회 운영입니다. 인적자원의 부족이라는 한계를 적극적으로 극복해 다양한 분야에서 의욕있는 분을 집행부 위원장과 이사로 영입한 후 각 위원장을 정점으로 최소 5-10명의 이사를 각 위원회의 위원으로 배속시켜 각 위원회의 행사는 각 위원장의 책임하에 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형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회장단은 전체적인 방향을 조율하고 각 위원회의 행사를 측면에서 지원하는 조직으로 운용해 나갈 것 입니다.
셋째, 지역조직의 활성화 입니다. 현재 구성되어 있는 지역장 아래 지역요원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여 장기적으로 한인사회를 위한 인력풀로 활용함과 동시에 각종 한인회의 행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한인봉사센터의 각 지역 말초신경으로써 교민지원에 활발히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것 입니다.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