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스타 국악 공연장' 폐관 위기 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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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스타 국악 공연장' 폐관 위기 모면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04.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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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지서 보낸 동포 후원금으로 고비 넘겨
폐관 위기에 놓였던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세븐스타 국악 공연장이 뉴욕과 뉴저지, 워싱턴 디씨, 피츠버그, 노스 캐롤라이나, 플로리다 등 동부지역, 오하이오와 텍사스등 중부지역, 그리고 산호세 등 서부지역 미주 전체 지역은 물론이거니와 캐나다, 일본 영국 독일 등지의 세계 각지에서 인터넷 결재와 계좌이체, 체크송금을 통해 많은 동포들이 보내온 후원금을 통해 고비를 넘겼다.

특히 한국의 경복고 43회 동창회에서 인터넷으로 이 소식을 접하고, 지난 14일부터 모금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긴급회의를 소집해 공연장을 살리기 위한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세븐스타 국악 공연장에 따르면, 현재까지 모아진 금액은 총 2만 7천600 달러로 밀린 임대료를 지급했으며, 앞으로는 대기업 등을 통해 후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세븐스타 국악 공연장 권칠성 대표는 "많은 동포들과 본국의 네티즌의 눈물어린 도움으로 폐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단체나 개인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스타 공연장의 무료 정기공연은 매주 일요일 3시와 5시이며, 지난 22일부터 공연이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