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은행 ‘뱅크 아시아나’ 공모주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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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은행 ‘뱅크 아시아나’ 공모주 청약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04.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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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1일까지… 주식 청약 규모 700~900만 달러
오는 7월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브로드 애브뉴에 들어서는 뱅크아시아나(행장 허홍식)가 동포들을 대상으로 주식청약 공모에 나서고 있다.

6일 주식청약 공모와 향후 계획 발표에 나선 허홍식 행장은 먼저 “뱅크아시아나는 신설은행으로서 새로운 고객을 창출함과 동시에 보다 많은 동포들이 곧 저희 은행의 주인이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소액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주식청약을 공모키로 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허 행장은 “최근 수년 사이 한인 은행들의 주가 상승률이 2~3배에 달해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면서 “은행주는 일반 기업체에 비해 경영이 투명한 만큼 안정성이 보장된다”고 덧붙였다.

뱅크아시아나의 주식 청약 규모는 700~900만 달러로 다음달 31일까지며, 신주 액면가는 1주당 10 달러이다.
뱅크아시아나는 조만간 포트리와 플러싱 지역 등에 5개 영업망을 확충할 계획으로 중장기적으로는 뉴욕, 뉴저지에 10개 지점과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애틀란타, 시애틀 등에 지점과 대출 사무소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허 행장은 “앞으로 한인 은행들 사이에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본과 원리원칙에 충실한 영업 전략으로 승부를 걸겠다”며 “무리한 성장 전략은 지양하고 점진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추진함으로써 주주들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