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국제결혼이민자 등 무료진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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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국제결혼이민자 등 무료진료 확대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7.04.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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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관내거주 외국인근로자, 국제결혼이민자와 그 자녀에게 무료진료를 확대 실시한다.

이번 달부터 광주시는 무료진료를 받고 있던 기존의 노숙자, 외국인근로자를 비롯해 국적 취득이전 국제결혼이민자와 자녀에게까지 혜택을 넓히기로 결정했다.

무료진료를 받기 원하는 이는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광주기독병원을 방문해 사회복지사와 상담 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지원범위는 1인당 일반 질병의 경우 500만원 이내로, 500만원을 초과하는 중증질환 등에 대해서는 해당 의료기관의 심의 등을 거쳐 1천만원까지 전액 지원하고 1천만원 초과금액은 진료비의 80%까지만 지원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여성 및 그 가족의 건강증진과 최소한의 사회복지를 도모하는 게 목적이다”고 밝히고 있다.

무료진료를 받고자 하는 외국인 근로자 등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거지 관할 보건소나 사업시행 의료기관을 방문 상담 후 진료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