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부터 광주시는 무료진료를 받고 있던 기존의 노숙자, 외국인근로자를 비롯해 국적 취득이전 국제결혼이민자와 자녀에게까지 혜택을 넓히기로 결정했다.
무료진료를 받기 원하는 이는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광주기독병원을 방문해 사회복지사와 상담 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지원범위는 1인당 일반 질병의 경우 500만원 이내로, 500만원을 초과하는 중증질환 등에 대해서는 해당 의료기관의 심의 등을 거쳐 1천만원까지 전액 지원하고 1천만원 초과금액은 진료비의 80%까지만 지원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여성 및 그 가족의 건강증진과 최소한의 사회복지를 도모하는 게 목적이다”고 밝히고 있다.
무료진료를 받고자 하는 외국인 근로자 등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거지 관할 보건소나 사업시행 의료기관을 방문 상담 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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