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7개개국에서 활동 중인 경제인단체들로 구성된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회장 방준혁)은 10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회관에서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양 단체가 체결한 업무협력 의정서는 무역, 투자사절단 교류와 비즈니스 정보 제공과 유럽 또는 한국에 진출한 기업지원, 조사 및 연구, 연수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협력의정서는 두 기관 간 교류협력의 작은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유럽 현지의 동포기업인들과 국내 기업인들 간에 비즈니스 기회를 늘려가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앞으로 전세계 21개국 63개 해외한인경제단체와의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해외동포기업인과 국내 상공인의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한편, 유럽경총은 올 들어 경북도와 전남도, 부산상의 등과도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럽경총은 또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한국기업초청 유럽수출박람회’를 개최키로 하고, 박람회에 참가할 전기전자, 식품, 공산품, 공예문화상품 분야의 한국기업을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