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LA폭동 제15주년 기념 대행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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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LA폭동 제15주년 기념 대행진 행사
  • 박샘 재외기자
  • 승인 2007.04.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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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CLA지부 그레이스 유 사무국장(사진 가운데)이 이반 버크(사진 맨 왼쪽) LA카운티 수퍼바이저가 참석한 가운데 오는 21일 LA한인타운에서 열릴 '가교를 위한 발걸음'이라는 대행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한미연합회(KAC) LA지부는 오는 21일(미국시간) 올해로 제15주년을 맞는 4.29폭동을 맞아 한인동포, 흑인 ,라티노계 등 다인종이 참여하는 '가교를 위한 발걸음'이라는 주제의 대규모 행진을 펼친다.

LA한인타운 요충지인 윌셔와 하바드길을 가로지르게 될 이번 행사와 관련 KACLA지부는 지난 4일 다운타운 소재 리드 스미스 법률그룹 회의실에서 이반 버크 LA카운티 수퍼바이저가 참석한 가운데 이번 대규모 행진 프로그램의 상세 일정과 의의를 설명했다.

한인과 흑인, 라티노계 등 다인종 약 5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관측되는 이번 대행진은 윌셔와 하바드를 출발해 맥아더 공원까지 총 1.5마일 구간을 횡단하게 된다. 특히 맥아더공원에서는 4.29폭동 기념행사와 함께 인종화합을 위해 지난 97년 세워진 4.29분쟁센터 설립에 기여한 흑인단체 '마틴 루터 킹 유산재단'에 공로패를 증정하는 순서도 마련돼 있다.

이번 대행진 참가자들에게는 맥아더 공원에서 점심식사 및 기념 티셔츠가 제공된다. 대행진 행사 참가를 원하는 한인들은 오는 21일 전까지 KACLA로 직접 접수해야 하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참가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참가비는 미화 25달러이며, 자세한 문의는 KACLA(213-365-599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