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식 주미대사 버시바우 주한대사 공동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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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식 주미대사 버시바우 주한대사 공동설명회 개최
  • 박샘 재외기자
  • 승인 2007.04.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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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식 주미 한국대사와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가 최근 타결된 한미자유무역협정(FTA)과 한미동맹관계 등 양국 관계 전반에 대한 미국인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시카고 등 미국 주요 도시를 돌며 공동설명회를 개최한다.

주미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 대사와 버시바우 대사는 12일(미국시간)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시카고, 포틀랜드, 덴버, 휴스턴, 뉴올리언스, LA 등지에서 상공인을 비롯 학계 교수진, 언론인들을 초청해 공동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버시바우 대사는 오는 19일 애틀랜타와 워싱턴 DC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대사도 미리 예정된 일정에 따라 댈러스에서 설명회에 나설 예정이다.

주미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동설명회에서는 한미 FTA뿐만 아니라 양국동맹과 영사관계 등에 대한 양국관계 전반의 문제가 함께 다뤄질 것"이라면서 "양국 대사가 함께 참여해 미국인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는 점에서 특별한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 양국 대사가 벌이는 공동설명회는 지난 92년 당시 현홍주 주미 한국대사와 도널드 그렉 주한 미국 대사에 의해 시작된 행사이며, 현재까지 9명의 주미 한국대사와 5명의 주한 미국대사가 미 전역 39개 도시를 돌며 한미양국의 현안과 양국관계를 논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