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워싱턴주는 내년부터 1월 13일 '한인의 날'에 주정부 차원의 공식 기념식을 개최하고, 정부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그레고어 주지사는 이 자리에서 “영광스런 이날을 선언하게 되는 기쁨을 모든 한국인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워싱턴주에 많은 도움을 주는 재미동포들에게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재외동포 14만여 명이 살고 있는 워싱턴주 소수민족 중 기념일을 제정한 국가는 한국이 처음이며, 이번 기념일 제정에는 신호범 의원이 지난 2003년 1월 13일 주의회에 '한인의 날' 결의안을 상정한 것이 4년 만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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