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방문교육 통해 더 넓은 시야 갖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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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방문교육 통해 더 넓은 시야 갖도록"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04.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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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교육재단 신임회장에 신영수
▲ 안용진 전 뿌리교육재단 회장이 신영수 신임회장(우측에서 두번째)에게 재단기를 전달하고 있다.
뿌리교육재단이 제4대 신임회장에 신영수 전 부회장을 선출하고, 올해 명문대 탐방과 모국연수 준비에 착수했다.  지난 1월, 4대 임원진을 구성한 바 있는 재단 측은 최근 개인적인 사정으로 회장직을 사퇴한 안용진 전 회장에 이어, 신영수 전 부회장을 제4대 신임회장에 선출했다. 이에 제4대 뿌리교육재단 임원진은 9일 맨하탄의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시행사업을 재검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영수 신임회장은 "전 회장님들의 모범과 업적을 잇고, 신임 임원진들과 하나 되어 청소년들이 모국방문을 통해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고, 나아가서는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일꾼으로 성장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재단은 올해 청소년 모국연수에 앞서 지난 2월 개최된 '뿌리포럼'에 참석한 52명의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오는 14일 제8차 미 동부 명문대 탐방을 실시한다.

박안수 부회장은 "이번 탐방에서는 특히 뿌리교육재단의 모국연수에 참가했던 이사벨 윤 양과 김현수 군이 학교 가이드로 나서, 이들이 재학 중인 하버드와 MIT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나눠줄 것"이라고 말했다. 하버드, 예일, MIT를 돌아보는 이번 미 동부 명문대 탐방은 14일 오전 7시 플러싱 한양마트에서 출발해 뉴저지 리지필드 H마트에 들린 후 목적지로 출발할 예정이다.

또 7월에는 10박 11일의 일정으로 제8차 모국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2~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될 65명의 2007년도 청소년 모국연수단은 오는 21일 뉴욕을 출발, 22일 한국에 도착한 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이천 도자기 체험, MBC 방송국, 국립중앙박물관, POSCO 등을 견학하고 경주 불국사 및 석굴암 관람, 독립기념관, 상암 월드컵 경기장, 서대문 형무소 등을 방문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특히 재단 측은 올해 본국 통일부와 논의해, 이들의 개성공단 방문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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