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옥 회고영사회 뉴욕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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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옥 회고영사회 뉴욕서 열려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04.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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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손님과 어머니 등
한국 영화계의 거장 신상옥 감독의 타계 1주기(11일)를 추모하는 ‘신상옥 감독 회고 영사회’가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우진영)과 코리아 소사이어티(회장 에반스 리비어)의 공동기획으로 오는 11일과 19일에 각각 뉴욕에서 열린다.

문화원은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11일 오후 7시에 코리아빌리지 열린공간에서 상영하며,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벙어리 삼룡이’를 19일 오후 6시 30분에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상영한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는 1962년 제1회 대종상 감독상을 ‘벙어리 삼룡이’는 1965년 제12회 아시아 영화제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52년 ‘악야’로 데뷔한 신상옥 감독은 1953년 영화배우 최은희와 결혼한 후 ‘꿈(1955)’ ‘상록수(1961)’ ‘성춘향(1961)’ ‘빨간 마후라(1964)’ 등을 연출했고, 1966년에는 종합촬영시설을 갖춘 대형 영화제작회사 ‘신필름’을 설립했다. 1978년 1월 14일 홍콩 체류 중 납북된 후, 1986년 3월 1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탈출하는 등 파란만장한 인생 역정을 겪었다.   

한편 본국 보람영화사와 미국 영화 투자제작사 엔트리오가 공동제작을 맡은 신상옥 감독의 일대기 영화 ‘필름메이커(가제)’가 한미합작으로 2009년 크랭크인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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