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공동체와 재외언론인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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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공동체와 재외언론인 네트워크
  • 이광규
  • 승인 2002.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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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기에 들어 한반도를 위시한 세계 한민족이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분야에서 네트워크를 구상하고 있다. 세계 한민족 대표자를 위시하여 상공인의 세계대회 그리고 과학자들의 네트워킹이 시작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뒤늦은 감이 있으나 세계에 분산된 언론인이 "동포와 세계"라는 사이트를 개설하여 네트워크를 추진하는 것은 참으로 경사스러운 일이라 하겠다.
  그간 세계의 한인 언론은 한국과 거주국이라는 단선적인 연결망은 있었으나 세계 전 동포 언론인을 망라한 네트워크는 없었다. 이제 이러한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되면 보다 빠른 속도로 보다 많은 그리고 다양한 뉴스가 보다 광범위하게 전파되어 언론인 네트워크는 명실공히 세계 한민족의 네트워크가 될 것이다. 
  세계 한민족 네트워크는 단순한 조합이 아니다. 지난 6월 월드컵에서 세계한민족은 일순간에 하나됨을 느낄수 있었다. 나라와 지역은 달라도 현장에서 벌어지는 거리응원의 뜨거움을 같이 느낄수 있었다. 인터넷을 통해 연결된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민족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건강하게 분출하여 세계인들을 놀라게 했던 것이다.
그러나 세계 한민족 네트워크는 지난 6월때 보여준 것처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미성숙단계이다. 그리고 진정으로 평화와 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가운데 세계한민족의 역량이 모여들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할 산이 너무도 많고 높기만하다.    
그렇기 때문에 "동포와 세계"같은 공간이 활성화되여 큰 역할을 해주어야 할 것이다.  
  다시한번 세계 한민족 언론인의 사이트인 "동포와 세계"가 세계에 분산된 7백만 동포의 한민족 문화 공동체의 네트워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사이트의 개설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2002.12.9
동북아평화연대 이사장 이광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