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동포 다룬 '박치기' 베스트 영화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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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동포 다룬 '박치기' 베스트 영화에 선정
  • 연합뉴스
  • 승인 2006.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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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소속 동포를 다룬 영화 '박치기'가 권위있는 영화잡지 키네마준보의 '2005 베스트 영화'에 선정됐다.

   13일 동포 인터넷 포털 '일본으로 가는 길'에 따르면 박치기는 이 잡지가 선정한 개인상 부문에서도 감독상(이즈츠 카즈유키)과 신인여우상(사와지리 에리카)을 거머쥐었다.

   재일동포 이봉우 씨가 제작한 박치기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일본 교토의 총련계 학교를 다니는 동포 학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다룬 영화다.

   국내에서는 2004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 씨가 서울에 마련한 일본 영화 전용관 CQN 명동에서 조만간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이 잡지는 '효자동 이발사'를 외국 영화 베스트 10에 올렸다.

   ghwang@yna.co.kr
  (끝)

등록일 : 01/13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