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나 미국인들을 기다리지 말고 찾아가는 외교를 하라.”
이태식 주미대사는 3일 오전 열린 대사관 시무식에서 공관직원들에게 ‘찾아가는 외교’라는 적극적 외교 활동을 강조했다. ‘기다리는 외교’에서
탈피, 외교 서비스의 전환을 꾀하라는 주문이다.
이 대사는 또 노무현 대통령의 신년사중 “대한민국은 다이내믹한 나라”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남북한 및 한미관계의 앞날, 동북아시아에 있어서
한국의 역할 등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대사관측은 밝혔다.
이 대사는 이어 “한미동맹은 안보 분야뿐만 아니라 경제통상, 영사업무, 문화 분야등 범위가 다양하다”면서 “모든 분야에서 더 긴밀한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분발하자”고 말했다.
전 공관 직원들이 참석한 이날 시무식은 국민의례, 노 대통령 신년사 대독, 이 대사 인사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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