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현대 본의 호텔/컨벤션센터 건축 프로젝트 계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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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현대 본의 호텔/컨벤션센터 건축 프로젝트 계약체결
  • 베를린리포트
  • 승인 2005.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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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가든도 부속조형물로 포함

美 한국계 건설회사 SMI現代, 독일 본市 유엔 호텔/컨벤션센터 건설공사 및 30년 운영권 수주- 한국의 (주)현대 리모델링과 파트너, 본市 발주사상 최대 1억6천만불 규모

미 워싱턴 지역의 한국계 건설개발회사가 독일에서 1억 6천만 달러 규모의 대형 건설용역계약을 수주했다. 12월14일  Bonn 시의회는 특별 상정된 이 프로젝트를 승인했는데  이 계약은 본시가 그간 발주한 프로젝트중에 사상 최대규모이다.

 미 버지니아주 Reston 소재 SMI Hyundai Corporation (대표이사 회장 김만기)는 한국측 파트너인 (주)현대 리모델링과 공동으로 Bonn시에 건설될 유엔 컨벤션센터및 호텔을 건설하기로 했을 뿐만 아니라 이를 30년간 운영하는 권리도 따냈다. 이 건물은 본을 유럽의 유럽본부로 만들려는 독일정부의 의도로 볼 때 수익구조도 장기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UNCC in Bonn" (United Nations Congress Center in Bonn)란 이름의 이번 건설프로젝트는 Bonn시의 숙원사업으로 지난 4년간 치밀한 준비끝에 시행되는 것이다. 최근 독일정부는 본시를 '유엔 City' 로 명명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1억6,500만 달러가 투입되며 400실 규모의 특급호텔과 3,500~5,000석 규모의 컨벤션센터및 부대시설이 신축된다. 건설면적은 94,000 평방미터에 달하며  지상 19층인 이 특급호텔이 준공되면 Bonn시에서 가장 큰 호텔이 된다. SMI Hyundai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  2008년 하반기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SMI현대측은 건설팀 지원을 위해 베를린 소재 Puetz & Hong (대표 Y.H Hong)를  인수. 프로젝트를 직접지원토록 하며 건설자문은 유수한 독일현지업체와 한국 파트너인 현대 리모델링이 호텔및 컨벤션 건설 유경험자를 확보해 지원할 예정이다.

건축양식은 동서양의 미적 감각과 비지니스 호텔및 컨벤션센터로서의 실용성및 기능성을 조화시키는 형태로 디자인되며 특히 독일 현지 지역사회와 유엔회원국을 대상으로한 홍보를 위해 Korean Garden을 부속조형물로 포함시킬 예정이다.

SMI현대는 호텔및 컨벤션센터의 영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기업의 유럽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제공하고 특히 유럽에 진출했거나 진출 계획을 갖고 있는 한국기업들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

이번 프로젝트에서 대정부업무를 담당했던 독일 Janolaw AG 의 정하성 변호사는 "독일의 국책사업에 한국계 기업이 성공적으로 참여함에 따라 앞으로 현지교민 및 기타 한국계 기업의 독일 진출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