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 투자사기사건 찰리 이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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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 투자사기사건 찰리 이 체포”
  • 라디오 코리아
  • 승인 2005.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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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인사회 최대의
투자사기 사건을 일으키고 잠적했던
C+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찰리 이 대표가
지난 13일 애리조나에서 체포됐다.

뉴스센터 연결한다.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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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희대의 투자사기행각을 벌인 후 지난 해 잠적했던
‘C+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전 대표 찰리 이씨가
지난 13일 애리조나 주에서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 증권거래위원회는
찰리 이씨가 지난 13일에
애리조나의 한 프리웨이에서 과속운전 혐의로
애리조나고속도로순찰대에게 체포됐다고 밝혔다.

연방 증권거래위원회는
애리조나고속도로순찰대의 조사과정에서
C+ 캐피털 매니지먼트 투자사기 사건으로
이미 캘리포니아의 지명 수배자 명단에 오른
찰리 이 전대표라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찰리 이씨는 현재 연방 마샬에 의해
LA 연방구치소로 이송되고 있으며
LA에 도착하면 LA 연방검찰에 의해 기소될 예정이다.

찰리 이씨는 지난 2002년 부터 지난 해 까지 2년여 동안
수십여명의 한인들을 상대로 고소득을 보장한다며
1억 달러에 가까운 투자금을 모아 잠적했다.

지난 해 5월 잠적한 후 행방이 묘연해
당초 미국을 벗어나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에 LA에서도 가까운 애리조나 주에서 체포돼
잠적해 있는 동안의 이씨 행적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연방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해 5월
C+ 캐피털 매니지먼트 투자사기 사건이 터지자
LA 연방지방법원에 잠적한 찰리 이씨를 상대로
연방증권거래법 위 반 혐의로 비상소송을 제기했었다.

이 후 연방수사국 FBI가
찰리 이씨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이런 가운데 LA 연방지방법원은 지난 2월에
C+ 캐피털 매니지먼트와 찰리 이씨 명의로 된
모든 자산에 대한 동결조치를 내리고
C+ 캐피털 매니지먼트 모든 관계자들의
증권과 자산 거래 행위도 금지시켰다.

연방 증권거래위원회는 월요일인 오는 25일
자세한 사건 개요 등을 밝힐 예정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뉴스센터에서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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