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B787 도입 미주노선 우선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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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B787 도입 미주노선 우선 투입
  • 미주한국일보
  • 승인 2005.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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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5-04-12
 
대한항공이 보잉사의 차세대 연료절약형 항공기 ‘B787 드림라이너‘(Dreamliner) 10대를 도입, 2009년부터 미 중소도시 노선에 우선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11일(한국 시간) 서울 본사에서 보잉사와 13억달러 규모의 항공기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향후 고객 수요를 파악해 필요하면 드림라이너를 추가로 더 구매한다는 방침이다.

드림라이너는 대당 가격이 1억3,000만달러인 217∼257석 규모의 중형 항공기로 기존 항공기에 비해 연료는 최대 20%, 정비비용은 최고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번 급유 후 갈 수 있는 최대 항속거리도 1만마일로 기존 항공기보다 20% 이상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