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내일 독일·터키 순방
상태바
노 대통령, 내일 독일·터키 순방
  • YTN
  • 승인 2005.04.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독일과 터키를 방문하기 위해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내일 오전 특별기편으로 출국합니다.

노 대통령은 독일 국빈방문에서 쾰러 대통령과 회담에 이어 슈뢰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첨단산업을 비롯한 실질협력 증진과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은 베를린과 프랑크푸르트에서 있을 동포간담회 등을 통해 동북아 정세와 북핵문제에 있어 보다 구체화된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전후 독일의 모범적 과거청산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상반된 행태를 보이고 있는 일본에 대해 거듭 자세전환을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올해 독일이 정한 한국의 해를 맞아 한국에 대한 우호적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도 노력할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57년 수교이후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으로 터키를 공식방문해 교역·투자증진 방안과 이라크 파병 자이툰 부대의 안전 확보를 위한 협력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18일 오전 귀국할 예정입니다.

류제웅 [jwryoo@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