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총연합회, 105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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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인총연합회, 105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24.03.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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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 후 ‘제26회 청소년 우리말 겨루기 대회’ 진행
재독한인총연합회는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 독일 에센에 소재한 한인문화회관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및 제26회 청소년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재독한인총연합회는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 독일 에센에 소재한 한인문화회관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및 제26회 청소년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정성규)는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 독일 에센에 소재한 한인문화회관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및 제26회 청소년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개최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 기념사 ▲윤석열 대통령 기념사(장청하 주본분관 영사 대독)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축사 ▲독립선언문 낭독(최병호 고문)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김상근 자문위원) 순으로 진행됐다.

정성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105년 전 1919년 기미년 3월 1일을 기리는 3·1절 기념식과 차세대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개최하면서 우리 모두가 선열들이 목놓아 외쳤던 대한 독립 만세의 진정한 뜻과 그분들의 얼을 생각하며 뜻깊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26회 청소년 우리말 겨루기 대회’가 박병옥 문공분과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심사는 이지선 주독일한국교육원장, 이숙향 재독일한글학교장협의회장, 김명숙 교육분과위원이 맡았다. 이지선 주독일한국교육원장은 “독일에는 33개의 한글학교가 있으며 약 2,800명의 학생들이 매주 한국어와 한국문화 등을 배우고 있다”며 독일에서 열리는 청소년 우리말 겨루기 대회가 유럽에서는 가장 큰 규모임을 소개하고, 내용 구성과 창의성, 유창성, 한글에 대한 태도 등이 심사기준임을 밝혔다. 

청소년 우리말 겨루기 대회는 최연소 6세 어린이를 시작으로 초등부, 중등부, 외국인부와 고등부 순서로 이어졌다. 서울에 소재한 전쟁기념관을 방문한 소감으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겠다”는 각오를 발표한 연사, 한국 사랑에 빠진 학생, 멀리 베를린에서 참석한 인도네시아 청년의 ‘MZ시대 통일’ 등 다양한 내용의 발표가 청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재독한인총연합회는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 독일 에센에 소재한 한인문화회관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및 제26회 청소년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재독한인총연합회는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 독일 에센에 소재한 한인문화회관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및 제26회 청소년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개최했다. 제26회 청소년 우리말 겨루기 대회 참가자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제26회 청소년 우리말 겨루기 대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주독일한국대사상): 우윤수(프랑크푸르트),
인기상: 도건 알티오크 누라이(도르트문트)
우수상: 초등부-윤서희(비스바덴), 중등부-유 에스더(쾰른), 고등부- 윤예서(프랑크푸르트), 외국인부-짜라툴 파르다우시(베를린)
장려상: 초등부-미노 아론 쉬빌라(뒤스부르크), 중등부-엘리아 앵글렐트(뒤셀도르프), 고등부-최정민(뒤셀도르프), 외국인부-레나 벤케(에센)
참가상: 신태은, 윤지혜, 하나 앵글렐트, 이 에스더 희망, 배지율, 두리 노아 쉬빌라, 이윤우, 소피 보텐호른, 이하울, 임케 트롤러, 윤시온, 에다 귈륜, 노유리, 파울 보텐호른, 엘리자베스 에르하르트, 강민주, 김준, 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