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한인사회, 105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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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한인사회, 105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4.03.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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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9일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서
스리랑카한인회는 재스리랑카한국경제인협의회, 민주평통 스리랑카지회와 함께 지난 2월 29일 스리랑카 콜롬보 소재 한국대사관에서 ‘105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스리랑카한인회)
스리랑카한인회는 재스리랑카한국경제인협의회, 민주평통 스리랑카지회와 함께 지난 2월 29일 스리랑카 콜롬보 소재 한국대사관에서 ‘105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스리랑카한인회)

스리랑카한인회(회장 변성철)는 재스리랑카한국경제인협의회(회장 곽홍규), 민주평통 스리랑카지회(회장 이기수)와 함께 지난 2월 29일 스리랑카 콜롬보 소재 한국대사관에서 ‘105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한인단체장, 한국기관 대표, 한인학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이미연 주스리랑카대사의 기념사 ▲삼일절 노래 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미연 대사는 기념사에서 “우리 선열들이 보여준 대한독립 운동은 인류 보편적인 민족자결의 원칙을 기반으로 하며, 자유 민주주의에 기반한 독립 한국의 반석이 됐다”며 “105년 전 3·1 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고국을 떠나 해외에서도 독립운동을 벌여왔던 우리 동포들과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오늘날 되새기고자 한다”고 했다. 

이 대사의 기념사에 이어 참석자들은 손에 태극기를 흔들며 삼일절 노래를 다함께 불렀고, 변성철 스리랑카한인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외쳤다. 

기념식 후 참석자들은 대사관에서 준비한 다과를 함께 즐겼고, 한인학교 학생들은 이미연 대사와 기념사진을 찍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친교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