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프랑크푸르트서 재외동포타운 조성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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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프랑크푸르트서 재외동포타운 조성 간담회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24.02.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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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한인총연합회가 주선…현지 동포 20여명 참석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지난 2월 2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쉬발박흐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현지 한인단체 주요 인사 2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지난 2월 2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쉬발바흐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현지 한인단체 주요 인사 2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지난 2월 2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쉬발바흐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현지 한인단체 주요 인사 2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간담회는 인천시에서 추진 중인 ‘글로벌 재외동포타운’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로, 유럽 출장 중인 유정복 시장을 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유제헌)가 초청하면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유럽한인총연합회 유제헌 회장을 비롯해 나상원 부회장(프랑스), 정성규 상임이사(재독한인총연합회장) 등 유럽총연 임원들과 김경숙 월드옥타 상임이사, 재독간호협회 박영희회장과 임원, 박철규 월남참전독일전우회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강찬우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문화담당 영사가 함께 자리했다. 인천광역시에서는 박병일 정책수석, 김종환 투자유치사업본부장 등 수행원 12명과 취재기자단 11명이 참석했다.

유제헌 유럽총연 회장은 간담회를 시작하며 “고국에 방문할 때마다 편리함 덕분에 인천을 방문해 장기 투숙한다. 유정복 시장의 유럽 출장길이 계획했던 대로 좋은 결실이 맺어지고 무탈하게 귀국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성공한 것은 유럽총연에서 적극적으로 지지해준 덕분이다. 유럽 동포들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지, 지원을 바란다”며 “인천의 꿈이 대한민국의 미래다. 세계 193개국에 700만이 넘는 재외동포가 거주하고 있다. 인천시는 외환, 비즈니스 등 재외동포 중심지로 1천만 글로벌 도시로 도약을 위해 인천의 300만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지난 2월 2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쉬발박흐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현지 한인단체 주요 인사 2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지난 2월 2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쉬발바흐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현지 한인단체 주요 인사 2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자유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재외동포타운 조성계획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가는 교통편 등에 관한 질문이 있었고, ▲65세 이상 재외동포들에게 대한민국 전철카드 발급 ▲대한민국 정부의 국내 연금자와 독일 연금자에 대한 동등한 처우 ▲국내에서의 은행계좌나 현금카드 발급 등의 난점 ▲파독 간호사·광부 등에 관한 처우 개선 등에 대한 요청과 건의가 있었다.  

유정복 시장은 글로벌재외동포타운 조성계획에 대해 “인천시 산하 공단, 공사 소유 부지나 특히 외국인 투자경쟁력이 있는 곳 등 신속히 개발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선정할 계획이며, 귀국하는 재외동포들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위해 글로벌타운 인근에 종합병원이 들어설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2월 22일 해상풍력 1위 업체인 덴마크의 오스테드 A/S와 ‘오스테드 해상풍력 발전사업 및 인천지역 해상 풍력 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한 유정복 시장은 루마니아 테르메 부카레스트(Therme Bucharest)그룹 방문과 프랑스에서 투자 관계자들과의 미팅 후 2월 27일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