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한인회, 교민 위한 문화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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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한인회, 교민 위한 문화센터 개소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4.02.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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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관 건립을 최종 목표로 교민들이 합심해 마련
방글라데시한인회는 교민들의 문화활동 증진 및 현지사회와의 교류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월 8일 문화센터를 개소했다. (사진 방글라데시한인회)
방글라데시한인회는 교민들의 문화활동 증진 및 현지사회와의 교류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월 8일 문화센터를 개소했다. 류용오 한인회장(오른쪽 두 번째)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 테이프 커팅식 (사진 방글라데시한인회)

방글라데시한인회(회장 류용오)는 교민들의 문화활동 증진 및 현지사회와의 교류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월 8일 문화센터(센터장 권성수)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문화센터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도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바나니(Banani) 지역에 있는 Deshal 빌딩(House no 27, Road no.12, Banani, Dhaka, Bangladesh) 9층에 자리 잡았다. 

약 83평 규모 공간을 방글라데시한인회와 민주평통 방글라데시지회 사무실과 함께 사용하며 한인사회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자 했다. 

문화센터는 교민들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당구장(당구대 4대)과 바둑&장기실, 그리고 비즈니스센터로 구성됐으며, 커피 등 간단한 음료도 제공한다. 

비즈니스센터는 회의 장소 등이 필요한 교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며, ‘Korean Community CLUB KCCB’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대실 예약을 할 수 있다.

방글라데시한인회는 교민들의 문화활동 증진 및 현지사회와의 교류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월 8일 문화센터를 개소했다. 문화센터 당구장에 모인 교민들 (사진 방글라데시한인회)
방글라데시한인회는 교민들의 문화활동 증진 및 현지사회와의 교류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월 8일 문화센터를 개소했다. 문화센터 당구장에 모인 교민들 (사진 방글라데시한인회)

이번 문화센터 개소는 지난해 한방 수교 50주년 행사를 기점으로 한인회와 교민 직능단체가 연합해 추진했다. 문화센터 기획부터 장소 임차, 물품 통관 등 수개월의 과정을 거쳤고, 임차료는 교민들의 한인회비와 교민기업들의 후원 등이 십시일반 모여 마련됐다. 

개소식에는 방글라데시 한인회와 각 직능단체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박영식 주방글라데시한국대사, Mr.Khan 한방상공회의소(KBCCI) 회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류용오 방글라데시한인회장은 “방글라데시 한인사회에서 오래 전부터 한인회관 건립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며 “이번 문화센터 개소는 최종적으로 한인회관 건립을 목표로 모든 교민들이 합심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화센터를 통해 교민들에게 더 나은 문화적 환경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한인회관 건립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방글라데시한인회는 교민들의 문화활동 증진 및 현지사회와의 교류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월 8일 문화센터를 개소했다. (사진 방글라데시한인회)
방글라데시한인회는 교민들의 문화활동 증진 및 현지사회와의 교류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월 8일 문화센터를 개소했다. (사진 방글라데시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