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한인사회, 한글학교 후원 골프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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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한인사회, 한글학교 후원 골프대회 열어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4.02.1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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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한인회·월드옥타 두바이지회 공동 주관

총 4개 한글학교에 1천만원 후원금 전달
아랍에미리트한인회는 월드옥타 두바이지회와 함께 지난 2월 1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즈만에 위치한 알조라 골프클럽에서 ‘UAE한글학교 후원을 위한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UAE한인회)
아랍에미리트한인회는 월드옥타 두바이지회와 함께 지난 2월 1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즈만에 위치한 알조라 골프클럽에서 ‘UAE한글학교 후원을 위한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UAE한인회)

아랍에미리트한인회(회장 신민철)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두바이지회(회장 권휘)와 함께 지난 2월 1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즈만에 위치한 알조라 골프클럽에서 ‘UAE한글학교 후원을 위한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UAE한인회는 교민 자녀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한글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10여년 전부터 매년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더 적극적인 후원을 위해 월드옥타 두바이지회와 공동 주관했다.

올해 대회에는 문병준 주두바이총영사를 비롯한 UAE 각 지역에서 모인 교민 52명이 출전했으며, 최저타상부터 각종 이벤트상까지 다채로운 경기 진행으로 교민들의 화합의 장이 됐다. 

대회를 공동 주관한 신민철 UAE한인회장은 “우리 자녀들이 이곳 한글학교에서 배우고 자라, 이제는 성인이 돼 다시 UAE로 돌아오고 현지에 취업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는 소감을 밝혔고, 권휘 월드옥타 두바이지회장은 “UAE 한글학교 지원은 한인회를 비롯해 기타 한인단체들과 항상 함께 영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아랍에미리트한인회는 월드옥타 두바이지회와 함께 지난 2월 1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즈만에 위치한 알조라 골프클럽에서 ‘UAE한글학교 후원을 위한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UAE한인회)
후원금 전달 모습.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응경 라스알카이마한글학교 교장과 신민철 한인회장 / 권휘 월드옥타 두바이지회장(왼쪽)과 박은주 다니엘한글학교 교장 / 이영숙 아부다비한글학교 교장(왼쪽)과 장광덕 한인회 부회장 / 문병준 주두바이총영사(왼쪽)과 이윤진 두바이한글학교 교장 (사진 UAE한인회)

현재 UAE에는 총 4개의 한글학교가 있으며 재외동포 자녀 600여명이 한국어 교육을 받고 있다. 이날 골프대회에서 이들 4개교에 후원금 1천만원이 전달됐다. 

이번 대회에 후원한 단체 및 개인은 다음과 같다. 

UAE한인회, 월드옥타 두바이지회, UAE한인골프회, 한맥중공업, 신한은행(이상 단체 현금후원). 권휘, 김종철, 김영득, 김대훈, 유재무, 유종남, 박민성, 차진성(이상 개인 현금후원), SK건설(업체 물품후원), 박춘봉, 공상표, 유병권 (이상 개인 물품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