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서 ‘인태 지역 자유·평화·번영 연대’ 국제학술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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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서 ‘인태 지역 자유·평화·번영 연대’ 국제학술 심포지엄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4.02.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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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동남아북부협의회와 이북5도지역회의 공동 주최
민주평통 동남아북부협의회는 이북5도 지역회의와 함께 지난 2월 1일 오후 5시 타이완 수도 타이베이에 있는 더그랜드호텔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평화·번영 연대’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민주평통 동남아북부협의회는 이북5도 지역회의와 함께 지난 2월 1일 오후 5시 타이완 수도 타이베이에 있는 더그랜드호텔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평화·번영 연대’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북부협의회(회장 황희재)는 이북5도 지역회의(부의장 진성배)와 함께 지난 2월 1일 오후 5시 타이완 수도 타이베이에 있는 더그랜드호텔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평화·번영 연대’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희재 동남아북부협의회장과 진성배 이북5도 부의장을 비롯한 양 단체 소속 자문위원들뿐만 아니라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고상구 부의장, 신동민 베트남협의회장, 이경진 동남아서부협의회장, 이세호 동남아남부협의회장, 임동섭 하노이지회장, 김대중 필리핀지회장, 유승복 말레이시아지회장, 그리고 이은호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 대사, 관벽령 타이완 정부 해양위원회 주임위원, 타이완 한인사회 주요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황희재 동남아북부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정전 70주년을 넘기며 해결되지 않은 일천만 이산가족문제들과 이어지는 북한 김정은 집단의 “대한민국은 주적”이라는 망언들로 이제는 감성에 사로잡혀 퍼주기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보고 우리가 주도권을 놓치지 않도록 한미일 3국 공조체제를 확고하게 다짐과 동시에 ‘인도-태평양 지역 자유·평화·번영 연대’라는 윤석열 정부의 의지를 존중하고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상구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부의장은 축사에서 “안보·경제·기술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진행 중인 미중 패권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국제질서가 재편되고 있고,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로 국내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 속에,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우리의 생존과 번영에 직결되며, 아세안을 비롯한 주요국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자유롭고 평화롭게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통 동남아북부협의회는 이북5도 지역회의와 함께 지난 2월 1일 오후 5시 타이완 수도 타이베이에 있는 더그랜드호텔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평화·번영 연대’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민주평통 동남아북부협의회는 이북5도 지역회의와 함께 지난 2월 1일 오후 5시 타이완 수도 타이베이에 있는 더그랜드호텔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평화·번영 연대’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이어서 ‘인도-태평양 지역 자유·평화·번영 연대’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 주제발표, 자유토론이 약 3시간가량 진행됐다. 관벽령 타이완 정부 해양위원회 주임위원과 진성배 이북5도 지역회의 부의장이 기조강연을 했고, ‘인도-태평양 안보,자유,평화,실천 방향’에 대해 최영준 전 통일부 차관과 장만순 이산가족위원회 위원장이 주제발표를 한 뒤 김진호 단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사회로 양 단체 소속 자문위원들의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민주평통 동남아북부협의회와 이북5도 지역회의와 간 MOU 체결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