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 여주시·전주시와 손잡고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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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 여주시·전주시와 손잡고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진행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4.01.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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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1월 16일부터 8박9일간…여주시·전주시 고등학생 30명 참가
미국 로스앤젤레스한인회는 지난 1월 16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여주시와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선발돼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제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 LA한인회)
미국 로스앤젤레스한인회는 지난 1월 16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여주시와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선발돼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제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 LA한인회)

미국 로스앤젤레스한인회(회장 제임스 안)는 지난 1월 16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여주시와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선발돼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제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나고 자란 한인 2세 청소년들의 뿌리 의식과 한국 주요 현안에 대한 교육, 그리고 청소년 간 상호 이해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19년 5월 중국 월드옥타 연길지회, 여주시, 전주시와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에 관한 MOU를 체결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2020년 3월 LA에서 먼저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연기됐고, 팬데믹 종료와 함께 LA한인회가 여주시·전주시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이뤄졌다.

미국 로스앤젤레스한인회는 지난 1월 16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여주시와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선발돼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제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 LA한인회)
미국 로스앤젤레스한인회는 지난 1월 16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여주시와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선발돼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제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자회견 (사진 LA한인회)

고등학교 1,2학년으로 구성된 여주시 15명, 전주시 15명 학생과 인솔자 5명 등 35명은 1월 16일 LA공항에 도착해 기자회견과 더불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항공권은 참여 학생이 부담했고 그외 교통, 숙소, 식사, 방문지 등 모든 LA 일정 경비는 LA한인회가 부담했다. 마찬가지로 6월 한국에서의 프로그램도 항공권은 참여 학생이 부담하고 그외 모든 비용은 전주시와 여주시가 부담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첫날 공항 픽업부터 마지막 날 공항 배웅까지 모든 일정을 직접 인솔했다. 

한인회는 ▲한인이민 역사 교육 ▲한인 및 현지 청소년과의 교류 ▲미국사회 체험 ▲미국명소 방문 등 크게 4가지 주제에 맞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한인회는 지난 1월 16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여주시와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선발돼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제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 LA한인회)
미국 로스앤젤레스한인회는 지난 1월 16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여주시와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선발돼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제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 LA한인회)

한국 학생들은 ‘한인이민 역사 교육’을 위해 USC한국학연구소, 대한인국민회기념관, 로즈데일공원묘지(미주 독립운동가 안장), 리버사이드 도산 안창호 동상, 글렌데일 소녀상 등을 방문했다. 

‘한인 및 현지 청소년과의 교류’를 위해 정식학교인 Rise Kohyang High School에서 2일간 현지학생과 동일하게 등교 및 영어, 역사, 수학, 미술 등 AP수업에 참여하고, 현지학생들에게 여주시와 전주시를 직접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현지 학생들과 NBA LA Clippers 농구경기를 함께 관람하고 한인청소년단체 NGA 학생들과 함께 일정을 갖기도 했다.  

이밖에도 ‘미국사회 체험’을 위해 LAPD올림픽경찰서, 샌 피드로LAFD, LA총영사관, USC대학교 등을 방문하고, 헐리웃거리, 파머스마켓, 그리피스천문대, Academy Award Museum, 라스베이거스, 그랜드 캐년 등 명소들도 방문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한인회는 지난 1월 16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여주시와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선발돼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제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 LA한인회)
미국 로스앤젤레스한인회는 지난 1월 16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여주시와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선발돼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제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마지막 날 LA공항에서 출국하기 앞서 기념촬영하는 제임스 안 LA한인회장과 한국 학생들 (사진 LA한인회)

제임스 안 LA한인회장은 “프로그램 마지막 날 비록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한국 청소년 모두 아쉬움에 눈물바다가 됐고, 그간 수고한 LA한인회에 감사를 전했다”며 “여주시·전주시와 세부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말경 LA 한인 청소년 40명을 선발하고 한국 방문할 예정이며, 세부사항은 오는 3월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