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K-HED) 마지막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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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K-HED) 마지막 수료식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4.01.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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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하는 ‘재외동포 국내 초청연수’ 프로그램…2024년부터 폐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하고 국립공주대학교가 주관하는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K-HED)’ 마지막 수료식이 1월 18일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열렸다. (사진 공주대학교)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하고 국립공주대학교가 주관하는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K-HED)’ 마지막 수료식이 1월 18일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열렸다. (사진 공주대학교)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하고 국립공주대학교가 주관하는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K-HED)’ 마지막 수료식이 1월 18일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열렸다.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K-HED)’는 재외동포 국내 초청연수 프로그램으로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의 지원으로 1962년에 시작됐으며, 국립공주대학교가 2009년부터 위탁‧운영해 왔다.

K-HED은 지난 60여년간 11,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재외동포 장기초청 교육과정으로 한국어‧한국 역사‧문화 교육뿐만 아니라 한국대학(원) 진학 지원, 한국학생들과의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나 2024년부터 폐지된다.

이날 마지막으로 열린 ‘2023 K-HED 가을·겨울과정 통합수료식’에서는 국립공주대학교 교무처장, 재외동포교육센터장,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원장,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본국사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수학준비과정(가을)과 한국이해과정(겨울) 수료생 총 89명이 수료했다. 

지난 9월에 입학한 대학수학준비과정(가을) 교육생과 12월에 입학한 한국이해과정(겨울) 교육생들은 교육기간 동안 한국어, 한국 문화·역사 교육, 유명인사특강, 현장체험학습, 문화체험, 한국학생들과의 교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한민족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고국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가한 김현아(20세, 러시아) 양은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며 “앞으로 더욱 성장하는 사람이 될 것이며, 우리가 마지막 수료생이라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는 수료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