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카라치한인회(회장 임광석)는 12월 22일 오후 7시 파키스탄 카라치 소재 펄 콘티넨탈 호텔에서 ‘2023년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카라치한인회 임광석 회장과 정진한 부회장, 이성호 주카라치분관 총영사, 민준호 코트라 카라치무역관장, 문인경 PIF 카라치법인장을 비롯한 한인기업 대표 및 직원 등 교민 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시작하며 인사말에 나선 임광석 한인회장은 “한인회는 회원들 간의 유대감을 증진하는 장으로서 역할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회원들이 서로에게 지지와 격려를 전하며 새로운 해에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새해에는 한인회가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고 회원들 간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글학교를 홍보하기 위해 마이크를 잡은 박성준 카라치한글학교 교감은 “우리 한글학교는 학생들의 언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키우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존중하며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한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성호 총영사는 격려사를 통해 “한인회는 우리 모두가 속한 큰 가족이자 소중한 공동체”라며 “이 자리에서 우리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성과와 도전,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에 대해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임광석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2023년 한인회의 활동 사항을 발표했다. 이어진 한인회 임원진 선출 순서에서는 현 임원진의 유임이 교민들의 만장일치로 확정됐다.
2부에서는 식사와 게임,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OX퀴즈, 몸으로말해요, 빙고게임 등으로 친목을 다졌고, 행운권 추첨에서는 다양한 경품이 증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