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멕시코시티지회(지회장 이종현)는 지난 12월 14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소재 한인회관에서 ‘2023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월드옥타 멕시코시티지회 회원들과 윤종섭 몬테레이 지회장과 황호덕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허태완 주멕시코한국대사, 장원 멕시코한인회장, 오병문 민주평통 운영위원, 박래곤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장, 정상구 시민경찰대장, 양민정 멕시코한글학교장, 최세령 코트라 멕시코시티무역관 차장, 박성락 굿네이버스 멕시코 대표 등 현지 한인 기관 및 단체장들도 함께 자리했다.
행사는 내빈 축사와 이종현 지회장 임기 동안의 활동을 소개한 영상 상영 후, 신임 지회장과 감사 선출이 있었다. 신임 지회장으로는 방정엽 현 수석부회장이, 감사로는 심은주 IRE LOGISTICS 이사와 엄기웅 씨가 선출됐다.
지회장 임기를 마치고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이종현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18년 2년 동안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으로 지회장직에 임했는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본의 아니게 지회장직을 5년 동안 하게 됐다”며 “차세대무역스쿨을 시작으로 차세대 대표, 지회 사무총장과 부회장 그리고 지회장에 이르기까지 단계를 밟아오면서 힘든 적도 많았지만 돌이켜 보면 교민들을 위해 동고동락하면서 봉사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지난날의 소회를 전했다.
방정엽 신임 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월드옥타 멕시코시티지회는 지난 18년 동안 김재현 초대 회장을 시작으로 문석환 회장, 오병문 회장, 박홍국 회장, 장원 회장 그리고 차세대 1기 출신으로 이번에 임기를 마치는 이종현 회장에 이르기까지 성장하며 북중미 월드옥타 지회 중 그 위상과 명맥을 잘 이어온 대표적 지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2년 동안 크고 작은 행사와 활동을 통해 회원 간 화합과 소통을 원활히 하며 내실을 다져 나가고, 옥타의 국제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잘 활용해 대외적으로 더욱 역동적인 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회장 이·취임 후에는 이종현 명예회장이 양민정 한글학교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이어진 만찬 후 2부 순서로 마련된 송년회에서는 1990년대와 2000년대 노래 제목 맞추기 게임, 경품 추첨 등으로 참석자 간 친목을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