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버트의 꿈 조선은 피어나리!’ 2023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
상태바
‘헐버트의 꿈 조선은 피어나리!’ 2023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12.18 1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궁화상(국가보훈부 장관상)에 전원대 씨 등 11명 수상
사단법인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헐버트의 꿈 조선은 피어나리!’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을 12월 15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감리회관 강당에서 열렸다. (사진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사단법인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헐버트의 꿈 조선은 피어나리!’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을 12월 15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감리회관 강당에서 열렸다. (사진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사단법인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회장 김동진)는 호머 B. 헐버트(Homer B. Hulbert, 1863~1949) 박사의 일대기 <헐버트의 꿈 조선은 피어나리!>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을 12월 15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감리회관 강당에서 개최했다. 

한국 문명화의 선구자이자 독립유공자인 호머 B. 헐버트 박사는 우리나라 역사상 유일하게 건국공로훈장과 금관문화훈장을 모두 수훈한 인물이다. 

기념사업회는 지난 5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헐버트의 꿈 조선은 피어나리!> 독후감을 공모해 36편을 접수하고, 심사를 통해 총 11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최용기 선문대학교 한국학과 초빙교수(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이사장), 김학순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초빙교수(전 경향신문 논설실장), 김선진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학예연구사가 참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공모전 최고상인 무궁화상(국가보훈부 장관상)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오늘에 되살리는 한국 사랑의 파란 혼〉이란 제목으로 독후감을 쓴 전원대 씨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백두상(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상) 2명, 한라상(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상) 3명, 아리랑상(서울 YMCA 회장상) 5명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무궁화상 수상자 전원대 씨는 “우리 정부가 헐버트 박사에게 서훈한 ‘건국훈장’과 ‘금관문화훈장’은 헐버트가 우리 한민족을 위해 살아온 세월을 보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더욱 그의 이름과 활동과 노력과 그리고 투쟁을 알리며 숭앙해야 할 것이며, 그것은 또한 우리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일조하리라 본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에는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조남철 한문화재단 상임이사, 신현승 기독교대한감리회 유지재단사무국 총무,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장 등도 참석해 축사로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2023 <헐버트의 꿈 조선은 피어나리!> 독후감 공모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무궁화상(국가보훈부 장관상) 전원대(전 중학교 교사)

◆백두상(기독교대한감리회 회장상) 석은옥(고용노동부 공무원), 신상진(작가)
◆한라상(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상) 김예순(시립도담분당동지역아동센터 돌봄교사), 김은식(작가), 안예진(특허법률사무소 직원)

◆아리랑상(서울YMCA 회장상) 고영길(작가), 김민경(중앙대학교 공공인재학부 재학), 박태해( 세계일보 심의위원), 박한슬(아신대 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 과정), 조향미(㈜유림솔라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