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한인회, 2023 송년의 밤 개최
상태바
호치민한인회, 2023 송년의 밤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12.06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민 노래자랑 대회로 꾸며
베트남 호치민한인회(회장 손인선)은 12월 2일 오후 6시 호치민 7군에 위치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가온홀에서 2023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호치민한인회)
베트남 호치민한인회(회장 손인선)는 12월 2일 오후 6시 호치민 7군에 위치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가온홀에서 2023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호치민한인회)

베트남 호치민한인회(회장 손인선)는 12월 2일 오후 6시 호치민 7군에 위치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가온홀에서 2023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 교민 500여명이 420석 규모의 가온홀을 가득 메웠고, 신충일 주호치민총영사, 인천시축구협회 정태준 회장과 임원들, 베트남고엽제피해자협회 부회장인 Trần Ngọc Thổ장군, 호치민시 한베친선협회 Phan Nguyễn Như Khuê 회장 등도 함께 자리했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베트남 호치민한인회(회장 손인선)은 12월 2일 오후 6시 호치민 7군에 위치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가온홀에서 2023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호치민한인회)
베트남 호치민한인회(회장 손인선)는 12월 2일 오후 6시 호치민 7군에 위치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가온홀에서 2023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호치민한인회)

행사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초등부 학생들의 뮤지컬, 고등부 학생들의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공연 후 교민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교민 노래자랑에는 12명이 참가해 숨겨진 끼와 재능을 발휘했고, 심사는 KBS 공채 탤런트 출신 김영선 호치민한인회 문화예술사업단장, ‘흰구름 먹구름’으로 유명한 딕훼밀리 멤버 가수 황철주 씨, 제1회 강변가요제 금상을 수상한 홍삼트리오의 리더 홍승현 씨, 역시 홍삼트리오 멤버인 윤영석 호치민한베가족협회장, 색소폰 동호회를 운영하고 있는 심상원 전 호치민한베가족협회장이 맡았다. 

노래자랑 최우수상은 유일하게 듀엣으로 참가해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부른 호치민한국국제학교 교사 추호현·윤소라 씨가 수상했고, 우수상은 이선희의 <사랑이 지는 이 자리>를 부른 김명선 씨, 장려상은 유지나의 <미운사내>를 부른 최정화 씨, 인기상은 가곡 <시감에 기대어>를 부른 홍성훈 씨에게 돌아갔다. 

베트남 호치민한인회(회장 손인선)은 12월 2일 오후 6시 호치민 7군에 위치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가온홀에서 2023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호치민한인회)
베트남 호치민한인회(회장 손인선)는 12월 2일 오후 6시 호치민 7군에 위치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가온홀에서 2023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호치민한인회)

노래자랑 경연 후에는 ‘KOREAN SONG LOVERS CONTEST’ 1등, 한글 페스티벌 2023 탤런트 콘테스트 장려상 등을 수상한 호치민시 재정경제대학교 한국어학과 3학년 Lê Đỗ Thanh Trúc 씨와 홍삼트리오 리더 홍승현 씨의 특별공연이 각각 있었다.

끝으로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한국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을 포함한 푸짐한 경품들이 제공됐다. 

손인선 호치민한인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교민들에게 조그마한 힘이라도 드리고자 이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는 전문가 없이 호치민한인회 임원들과 호치민한인청소년회 회원들이 함께 꾸며낸 무대라 더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