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한-인니 에너지포럼’ 자카르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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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차 한-인니 에너지포럼’ 자카르타서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3.11.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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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광물 공급망 강화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와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11월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14차 한-인니 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 양국 관계부처는 핵심광물의 공급망 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인니 에너지포럼’이란 에너지·광물자원 분야 양국 간 민관 협력 채널로 지난 1979년부터 개최돼, 양국 간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기여해 왔다.

구체적으로 양국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 간 ‘한-인니 핵심광물 공동연구센터’를 29일 공식 출범하고, 이를 통해 2차전지용 고순도 니켈 제조 공정과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등을 함께 연구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외에도 ▲석유·가스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수소 ▲소형원전(SMR) 등 에너지 전(全) 분야에 걸쳐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기후 위기에 대응해 수소 생산 신설,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실증사업 등 탄소 중립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소형원전(SMR)에서도 성과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는 음식물 쓰레기 등 폐기물을 활용한 수소 생산·활용 인프라를 인도네시아에 구축하기로 논의함으로써, 향후 우리 기업의 수소차 및 설비 수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더,

아울러 산업부는 인도네시아의 유·가스전을 이산화탄소 저장소로 전환하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실증사업에 대해 협의하였으며, 소형원전(SMR) 등 원전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