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 독일, 중부독일 카셀서 ‘2023 가을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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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 독일, 중부독일 카셀서 ‘2023 가을세미나’ 개최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23.11.2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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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대에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주제…회원들이 공공외교 활동 사례 발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 독일지역본부는 지난 11월 24~26일 중부 독일의 헤센주 북부에 있는 도시 카셀에 위치한 Wyndham Garden Hotel에서 2023년 가을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 독일지역본부는 지난 11월 24~26일 중부 독일의 헤센주 북부에 있는 도시 카셀에 위치한 Wyndham Garden Hotel에서 2023년 가을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 독일지역본부(담당관 강해옥)는 지난 11월 24~26일 중부 독일의 헤센주 북부에 있는 도시 카셀에 위치한 Wyndham Garden Hotel에서 2023년 가을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시대에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베를린을 비롯해 북부, 중부, 남부지부 등 독일 각 지역에서 회원 29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24일 저녁 환영만찬으로 시작됐다. 이어 25일 열린 개회식에서 올해 9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제11기 코윈 독일 임원진 소개와 위촉장 수여가 있었다. 

이날 특별히 카셀까지 직접 방문해 개회식에 참석한 차순우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영사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도록 급변하고 있는 세계 속에서 세계 여러 지역과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민간외교의 중추역할을 맡고 계신 코윈 독일 회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외부강사를 초대하지 않고 회원들이 자체적으로 ‘코윈 독일 회원 공공외교 활동 사례’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금선 회원이 ‘한국문화 전파와 가야 무용단 40년 노하우와 차세대교육’, 박진선 회원이 ‘가야금 전통음악 전파와 국제콘서트’, 염혜정 회원이 ‘대중문화 전파와 독일인과 함께하는 케이팝’, 최순실 회원이 ‘김치문화 전파와 대량으로 김치 만들기 노하우’를 차례로 발표했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 독일지역본부는 지난 11월 24~26일 중부 독일의 헤센주 북부에 있는 도시 카셀에 위치한 Wyndham Garden Hotel에서 2023년 가을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카셀대학 소녀상 빈자리를 방문한 코윈 독일 회원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 독일지역본부는 지난 11월 24~26일 중부 독일의 헤센주 북부에 있는 도시 카셀에 위치한 Wyndham Garden Hotel에서 2023년 가을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카셀대학 소녀상 빈자리를 방문한 코윈 독일 회원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오후에는 현지 가이드를 초청해 카셀 문화탐방에 나섰다. 특히 지난 3월 9일 새벽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소녀상 ‘누진(Nujin)’의 빈자리도 살펴보고 누진을 찾기 위해 매주 수요일에 모여 누진 얼굴 가면을 쓰고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는 주역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해옥 담당관은 소녀상 지킴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코윈 독일이 마련한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저녁 세미나실에 모인 회원들은 분야별 네트워킹과 친교시간을 가졌다. 베를린, 남부, 중부, 북부 등 지역별 지회장들의 지역보고 후 지역별 장기자랑 등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 오전 열린 총회에서는 2022-23년 8월까지의 재정보고 후 안건토의가 진행됐다. 총회는 2024년 봄 세미나를 4월 12~14일 남부독일 Wuerzburg에서 개최하기로 했고, 임원들은 2024년 2월 중에 임원회를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