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해외 한글학교에 한국형 기록문화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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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해외 한글학교에 한국형 기록문화 전파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11.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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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전 세계 한글학교 대상 ‘우리 모두의 기록문화 프로그램’ 비대면 운영

올해 9개국 15개 한글학교 선정해 ‘한지’ 주제로 수업 진행
‘2023 우리 모두의 기록문화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사진 국가기록원)
‘2023 우리 모두의 기록문화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사진 국가기록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1월 25일부터 12월 9일까지 해외 한글학교 학생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기록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2023 우리 모두의 기록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가기록원은 2021년부터 매년 ‘우리 모두의 기록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기록문화에 생소한 해외 한글학교 학생들에게 우수한 기록관리 전통을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미국·뉴질랜드·인도·스위스·프랑스·폴란드·스페인·핀란드·캐나다 등 9개국 15개 한글학교를 선정해 총 36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말에만 운영되는 해외 한글학교의 상황에 맞춰 현지시간 기준으로 실시간 온라인 수업(Zoom)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 주제는 ‘한지’다. 한글학교 학생들은 내구성이 뛰어나 천년 이상 보존 가능한 기록매체로서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 우리나라 중요물의 보존·전승을 가능하게 한 ‘한지’에 대한 배울 예정이다.  

하병필 국가기록원장은 “대한민국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기록유산 18개를 보유한 기록강국으로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의 기록문화에 생소한 해외 한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록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해 한국의 우수한 기록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 우리 모두의 기록문화 프로그램’ 운영 일정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