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해외파견사범연합회는 11월 20일 강원도 속초 롯데 리조트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기수 스리랑카태권도협회 기술위원장 겸 세계군인체육연맹(CISM) 태권도 상임고문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국기원해외파견사범연합회는 국기원에서 전 세계 태권도 보급을 위해 해외에 파견한 태권도 사범들의 모임이다. 국기원은 현재 54개국에 54명의 태권도 사범을 파견 중이며, 이들은 각국 공관, 국가협회 및 국가대표팀, 군과 경찰, 정부 주요기관 등과 태권도 보급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해 오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50개국 태권도 파견 사범들이 참석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이기수 회장 선출 후, 전갑길 국기원 이사장과 이동섭 국기원장을 고문으로 추대하고, 정우민 프랑스 국가대표팀 코치를 사무총장, 이철권 요르단국가정보부 사범을 총무로 임명했다.
5개 대륙 연합회장으로 아시아 회장에 이광호 오사카후 및 효고현 태권도협회 이사, 유럽 회장에 이덕휘 조지아 국가대표팀 감독, 남미 회장에 김호석 온두라스 검찰청 및 국립대 교수, 오세아니아 회장에 차동민 호주 청소년 국가대표 및 퀸즐랜드 대표팀 코치, 아프리카 회장에 정지만 르완다 국가대표팀 감독을 각각 임명했다.
자문위원으로는 최용석 캄보디아 국가대표팀 감독, 이승규 키르기스스탄 태권도협회 기술위원장, 이주상 방글라데시 국가대표팀 감독, 전영기 판아메리카연맹 기술위원장, 조정현 핀란드 국가대표팀 감독, 권영달 네팔 경찰청 사범, 유웅조 미얀마 국가대표팀 감독이 위촉됐다.
이기수 신임 국기원해외파견사범연합회장은 “앞으로 연합회가 공신력 있는 단체로서 태권도를 통해 파견국가에서 우호협력증진에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문화공공외교 및 국익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단체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