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영국서 동포 만찬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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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영국서 동포 만찬 간담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11.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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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영국을 잇는 든든한 가교가 돼 달라”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11월 20일(현지시간) 오후 런던에서 현지 동포를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11월 20일(현지시간) 오후 런던에서 현지 동포를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11월 20일(현지시간) 오후 런던에서 현지 동포를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영국 전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동포 200여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올해가 한-영 외교관계 수립 140주년”이라며 “영국에 뿌리를 내리고 열심히 노력해 오신 동포 여러분 덕분에 한영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11월 20일(현지시간) 오후 런던에서 현지 동포를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11월 20일(현지시간) 오후 런던에서 현지 동포를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1950년 말에 47명 규모에 불과했던 교민 사회가 70년대부터 한국 상사들의 영국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크게 늘어나기 시작했고, 지금은 약 4만명 규모로 서유럽에서 가장 크고 활발한 한인사회를 이루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늘날 재영 동포들은 무역, 법률, 의료, 문화, 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면서 현지사회에서 기여와 영향력을 신장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분이 각자의 분야에서 더욱 큰 역량을 발휘하면서 영국 사회에 더 큰 기여와 봉사를 하시고, 한국과 영국을 잇는 든든한 가교가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이곳 영국에 23개의 한글학교가 동포 차세대들의 한글 교육과 역사, 문화 교육에 힘쓰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재외동포청도 영국에서 성장하는 차세대 동포들이 모국 대한민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지켜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11월 20일(현지시간) 오후 런던에서 현지 동포를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11월 20일(현지시간) 오후 런던에서 현지 동포를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

이날 동포 대표로 환영사를 한 김종순 JS Holdings Group 대표는 “윤 대통령께서 찰스 3세 국왕 대관식 이후 영국을 방문한 첫 국빈이라는 사실 자체가 대한민국의 국격과 국력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활약하는 대한민국의 에너지에 힘입어, 영국에 거주하는 동포들이 한영 간 우의와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는 데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서 김승철 재영한인의사협회장, 캐피털시티컬리지그룹의 장승은 국제처장, 조솔 민주평통 영국협의회 자문위원 등이 각자의 경험과 소감을 말했고, 영국을 비롯해 유럽 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테너 김정훈, 소프라노 이혜지 부부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Think of Me’, ‘축배의 노래’ 공연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