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한-알제리 정책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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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한-알제리 정책협의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11.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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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실질협력 강화 및 국제무대 협력 방안 등 논의
‘제6차 한-알제리 정책협의회’가 11월 3일 서울에서 김은정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과 나써르 부쉐릿(Naceur Boucherit) 알제리 외교부 아시아대양주총국장 주재로 열렸다. (사진 외교부) 
‘제6차 한-알제리 정책협의회’가 11월 3일 서울에서 김은정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과 나써르 부쉐릿(Naceur Boucherit) 알제리 외교부 아시아대양주총국장 주재로 열렸다. (사진 외교부) 

‘제6차 한-알제리 정책협의회’가 11월 3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김은정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과 나써르 부쉐릿(Naceur Boucherit) 알제리 외교부 아시아대양주총국장 주재로 열렸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에서 양측은 양국이 건설‧플랜트를 중심으로 활발히 협력해 온 점을 평가하고, 한-알제리 공동위 재개를 포함해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김 국장은 알제리의 경제 발전에 적극 기여해 온 우리 기업이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알제리 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나써르 총국장은 한국기업의 애로사항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사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양측은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로 인해 다수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중동 정세의 불안정성이 크게 증가하는데 우려를 표명하고, 조속한 사태 종식을 기원했다. 

또한 내년부터 2년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함께 활동하는 과정에서 국제사회의 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국이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김 국장은 내년 6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한 알제리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외교부는 “금번 제6차 한-알제리 정책협의회는 양국 현안을 포괄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