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옥스퍼드에서 만나는 한국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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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에서 만나는 한국문화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10.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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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 ‘옥스퍼드에서 한국문화를 만나다’ 워킹투어 진행
주영국한국문화원은 한‧영 수교 140주년과 정전 70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22일 영국 옥스퍼드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워킹투어를 진행했다. (사진 주영국한국문화원)
‘옥스퍼드에서 한국문화를 만나다’ 워킹투어 안내 포스터 (사진 주영국한국문화원)

주영국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한‧영 수교 140주년과 정전 70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22일 영국 옥스퍼드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워킹투어를 진행했다. 

‘옥스퍼드에서 한국문화를 만나다’라는 이름으로 이번 행사는 옥스퍼드와 연관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즐기는 행사다. 

주영국한국문화원이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와 협력해 지난 2021년부터 런던, 벨파스트, 에든버러에서 한국문화 워킹투어를 진행해 왔다.

주영국한국문화원은 한‧영 수교 140주년과 정전 70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22일 영국 옥스퍼드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워킹투어를 진행했다. (사진 주영국한국문화원)
주영국한국문화원은 한‧영 수교 140주년과 정전 70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22일 영국 옥스퍼드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워킹투어를 진행했다. (사진 주영국한국문화원)

이번 옥스퍼드 한국문화 워킹투어는 웨스톤 도서관에서 시작해 보들리안 도서관과 래드클리프 카메라 등 대학 건물을 거쳐 순교자 기념탑까지 걸어가며 살펴보는 코스로 진행됐다. 옥스퍼드 대학은 한국자료실이 설치돼 있으며 한국학 과정을 제공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있다.

해설은 영국 공인 블루배지 관광가이드가 맡았다. 참가자들은 보들리안 도서관과 애쉬몰리안 박물관에 있는 한국 유물과 옥스퍼드 사전에 등재된 한국어 단어에 대해 알아보고, 옥스퍼드 유니온에서 한국방송사가 진행한 K-급식 체험과 가수 싸이가 옥스퍼드를 찾아 강의한 내용을 들었다. 종착지인 세인트 메리 막달렌 교회에서 옥스퍼드 출신 6.25전쟁 전사자의 기념비를 살펴보며 한국전쟁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영국한국문화원은 한‧영 수교 140주년과 정전 70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22일 영국 옥스퍼드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워킹투어를 진행했다. (사진 주영국한국문화원)
주영국한국문화원은 한‧영 수교 140주년과 정전 70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22일 영국 옥스퍼드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워킹투어를 진행했다. (사진 주영국한국문화원)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유서 깊은 옥스퍼드대에서 한국문화와 연관된 곳을 찾아 산책하는 일은 한영문화의 연결을 체득하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현지에 깃든 한국 이야기를 찾아 양국 관계를 조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