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한국문화원, 독일 최대 음식축제서 한식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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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일한국문화원, 독일 최대 음식축제서 한식 홍보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10.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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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들은 이렇게 먹어요”
주독일한국문화원은 10월 13~14일 이틀간 ‘베를린 푸드위크(Berlin Food Week)’에 참가해 한식을 알렸다. (사진 주독일한국문화원)
주독일한국문화원은 10월 13~14일 이틀간 ‘베를린 푸드위크(Berlin Food Week)’에 참가해 한식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사진 주독일한국문화원)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은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독일 최대 음식 축제 ‘베를린 푸드위크(Berlin Food Week)’에 참가해 한식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월 20일 밝혔다.  

‘베를린 푸드위크’는 약 5만명 정도가 방문하는 독일 최대 규모 음식축제로 2014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지속가능성’을 토대로 환경친화적인 음식으로 구성한 메뉴를 소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문화원은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열린 ‘베를린 푸드위크’ 기간 중 13~14일 이틀간 행사장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한식의 매력을 현지인들에게 알렸다. 

문화원이 준비한 행사명은 ‘한국인은 이렇게 먹어요’. 한식 전문 요리사 양정원은 현장에서 김치와 김밥 만드는 과정을 시연했고, 방문객들에게 현장에서 만든 김치와 김밥, 잡채 등을 제공했다. 

행사장은 다양한 편집숍이 밀집한 베를린의 대형 복합쇼핑몰로 인파가 쇄도해 통로를 지나가기 힘들 정도였고, 특히 한식 홍보 부스 앞에는 한식을 맛보려는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았다. 

주독일한국문화원은 10월 13~14일 이틀간 ‘베를린 푸드위크(Berlin Food Week)’에 참가해 한식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사진 주독일한국문화원)
주독일한국문화원은 10월 13~14일 이틀간 ‘베를린 푸드위크(Berlin Food Week)’에 참가해 한식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사진 주독일한국문화원)

이틀간 한식 홍보 부스를 찾은 방문객은 약 2,500명. 문화원이 준비한 재료는 행사가 끝나기도 전에 모두 동이 나버렸다.  

아울러 문화원은 한식에 대한 일반상식을 묻는 퀴즈 이벤트도 진행해 정답자들에게는 한식진흥원이 제공한 뚝배기 불고기, 된장찌개, 김치볶음밥 등의 밀키트를 상품으로 증정해 큰 인기를 끌었다. 

문화원에서 자체 제작한 한식 홍보 독일어 책자를 배포하기도 했는데, 준비한 책자 1천여권이 전량 소진돼 책자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한식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안내하기도 했다. 

양상근 문화원장은 “이번 행사에서 ‘김밥’과 독일에서 대중적으로 더 알려진 ‘스시’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정확한 표기와 발음을 안내하는 등 현지인들의 한식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행사처럼 현지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문화행사와 연계해 앞으로도 한류를 효율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