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꿈국제재단, 남태평양 피지에서 ‘청소년 꿈 발표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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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꿈국제재단, 남태평양 피지에서 ‘청소년 꿈 발표 축제’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10.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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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한글학교협의회 주관, 재외동포 및 외국인 청소년 30명 참가
나의꿈국제재단이 세계 각국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꿈 발표축제’가 지난 10월 14일 피지 수바 남태평양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나의꿈국제재단이 세계 각국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꿈 발표축제’가 지난 10월 14일 피지 수바 남태평양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세계 각국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꿈 발표축제’가 지난 10월 14일 피지 수바 남태평양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청소년 꿈 발표 축제’는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각자의 꿈을 한국어로 발표하는 대회다. 피지에서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피지한글학교협의회(구현희 수바 한글학교장)가 주관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피지분회(분회장 권병찬)는 대회를 후원했고, 주피지한국대사관에서는 오중택·이상동 영사가 직접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대회는 재외동포 및 외국인 총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초등부, 중고등부, 외국인부로 나눠 진행됐다.

심사는 권병찬 민주평통 피지분회장, 구현희 피지수바한글학교장, 박상기 남태평양한인교회 담임목사가 맡았다. 심사 기준은 ▲꿈의 순수성 ▲꿈의 창의성 ▲발표력 ▲감동이었다. 

나의꿈국제재단이 세계 각국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꿈 발표축제’가 지난 10월 14일 피지 수바 남태평양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나의꿈국제재단이 세계 각국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꿈 발표축제’가 지난 10월 14일 피지 수바 남태평양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유초등부 수상자들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심사 결과, 유초등부 1등은 꿈이 없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고민하고 찾아보라는 메시지를 전한 이우주 학생이 차지했다. 2등은 멋진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이선우 학생, 3등은 놀이동산에 오는 아이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놀이기구 캐스터가 되겠다는 김주아 학생에게 돌아갔다.

나의꿈국제재단이 세계 각국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꿈 발표축제’가 지난 10월 14일 피지 수바 남태평양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나의꿈국제재단이 세계 각국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꿈 발표축제’가 지난 10월 14일 피지 수바 남태평양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중고등부 수상자들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중고등부 1등은 꿈이 스트레스와 압박이 아닌 설렘과 행복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한 오채은 학생이 차지했다. 2등은 안전하고 편안한 자동화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권현준 학생, 3등은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검사가 되고 싶다는 김주동 학생이 수상했다.  

나의꿈국제재단이 세계 각국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꿈 발표축제’가 지난 10월 14일 피지 수바 남태평양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나의꿈국제재단이 세계 각국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꿈 발표축제’가 지난 10월 14일 피지 수바 남태평양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외국인부 수상자들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외국인부에서는 심리학을 전공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을 찾는 중이라고 발표한 Able Roy 학생이 1등을 차지했다. 2등은 한국어를 열심히 배워 한국에 방문하고 싶다는 Akaansha Prasad 학생, 3등은 세계 여행가가 되고 싶다는 Lavenia Na’ima Lutunicaucau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21명의 참가자에게는 장려상이 주어졌다.  

수상자들에게는 1등 50피지달러, 2등 30피지달러, 3등 20피지달러, 장려상 10피지달러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구현희 피지수바한글학교장은 “처음 피지에서 열리는 대회라 걱정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아이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꿈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하면서 한차례 더 성숙해지고 또 더 노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