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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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10.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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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제9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 개최
‘제9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제9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영수)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과 함께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제9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어린이들에게 한글의 아름다움과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리고자 마련된 이 공모전은 2015년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 120개 도서관에서 2,172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심사는 전국 도서관에서 선정해 추천한 341편을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27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제9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제9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 대상 수상작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가시소년’을 읽고 책 속 주인공에게 보내는 편지에 자기 경험과 속마음을 꾸밈없이 표현한 장은빈(초곡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가 수상했다. 이외 26명의 어린이가 국립한글박물관장상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을 받았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27편의 한글 손 편지 작품은 10월 5일부터 31일까지 ‘박물관 나들길’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비롯해 작품 전시를 희망하는 전국의 도서관에서 2024년까지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제9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제9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 온라인 전시 화면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전시장을 직접 찾을 수 없거나 작품을 다시 보고 싶은 관람객들은 국립한글박물관 한글도서관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 온라인 전시(hangeul.go.kr/letter)’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