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본분관, 한식 컨테스트 ‘코리아 스트리트 푸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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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본분관, 한식 컨테스트 ‘코리아 스트리트 푸드’ 개최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23.10.0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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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대상 한국의 길거리 음식 경연대회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9월 30일 독일 본시 소재 코흐아텔리에(Kochateliers Bonn)에서 ‘한식컨테스트 2023: 코리아 스트리트푸드’를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9월 30일 독일 본시 소재 코흐아텔리에(Kochateliers Bonn)에서 ‘한식컨테스트 2023: 코리아 스트리트푸드’를 개최했다. 허승재 총영사(맨 왼쪽)과 경연 참가자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분관장 허승재)은 지난 9월 30일 독일 본시 소재 코흐아텔리에(Kochateliers Bonn)에서 ‘한식컨테스트 2023: 코리아 스트리트푸드’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한식진흥원과 협업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국음식에 관심이 많은 현지인 40여명이 참석했다. 

허승재 분관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스트리트 푸드(길거리 음식)’는 맛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창의성이 담긴 특별한 음식으로 그 다양한 매력으로 인해 현재 세계 각지에서 사랑과 인정을 받고 있다”며 경연 참가자들의 선전을 빌었다. 아울러 9월 29일이 한국 최대 명절인 추석인 것과 추석 음식인 송편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9월 30일 독일 본시 소재 코흐아텔리에(Kochateliers Bonn)에서 ‘한식컨테스트 2023: 코리아 스트리트푸드’를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9월 30일 독일 본시 소재 코흐아텔리에(Kochateliers Bonn)에서 ‘한식컨테스트 2023: 코리아 스트리트푸드’를 개최했다. 영상을 시청하는 경연 참관자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행사는 먼저 한식진흥원이 시행한 외국인 영상공모전에서 입상한 영상 ‘부산시장에서 맛보는 한국음식’을 함께 시청한 후 요리경연을 시작했다. 

경연 중 참관자들은 장소를 옮겨 전문 조리사의 매운 떡볶이와 궁중떡볶이 시연을 보고, 송편을 함께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주제로 퀴즈가 진행되기도 했다.

경연 1등은 캬트린 라이만(마약김밥), 2등은 자스틴 히(채식김밥), 3등은 마틴 볼니뷔츠(순대)씨가 차지했으며, 본분관은 입상자들에게 상금과 상품을 수여했다.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9월 30일 독일 본시 소재 코흐아텔리에(Kochateliers Bonn)에서 ‘한식컨테스트 2023: 코리아 스트리트푸드’를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9월 30일 독일 본시 소재 코흐아텔리에(Kochateliers Bonn)에서 ‘한식컨테스트 2023: 코리아 스트리트푸드’를 개최했다. 한정일 본분관 공사참사관(가운데)와 경연 입상자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이날 다수의 참석자들은 “한국 식당을 가지 않는 이상 한식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직접 조리과정을 살펴보고 시식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일반 참석자들은 경연 이외에도 떡볶이 시연, 송편 만들어 보기, 길거리 음식 주제 퀴즈 진행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던 것에 큰 호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