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 예술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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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 예술제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3.09.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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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마다 꽃이어라’ 주제...130여 명 출연, 1,300명 관객 박수 갈채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념 기념 예술제 ‘줄기마다 꽃이어라’ 출연진 (사진 LA한인회)

미국 LA한인회가 준비한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념 기념 예술제 ‘줄기마다 꽃이어라’가 9월 23일 윌셔 이벨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무대에서는 130여 명이 출연해, 약 2시간 동안 이어졌다. 한인회는 “120년 이민 역사를 전통춤과 무용, 노래 등으로 1,300여 명 관객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주최 측은 ▲한빛, 한걸음 120년전 당시 조선의 모습부터 ▲고종시대의 숨결을 노래하다 ▲제국의 침탈 ▲하와이 사탕수수밭의 이야기 ▲이민의 시작 ▲뉴욕의 희망 ▲미국 각 지역 이민 확산 ▲해방의 그날 ▲광복의 기쁨 ▲아픔과 화해의 노래 ▲4.29 폭동 ▲함께 더 멀리 ▲한인사회의 발전 ▲한류의 심장, 미래의 꿈 ▲한인사회의 미래 등 세부 주제로 무대를 꾸몄다.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념 기념 예술제 ‘줄기마다 꽃이어라’ 출연진 (사진 LA한인회)

이날 무대는 LA 한인사회 최정상급 예술가들이 연출했는데, 면면을 보면 ▲김응화(전통춤, 무형문화재 27호 승무 이수자) ▲이영남(전통춤, 무형문화재 59호 수건춤 전수자) ▲노희연(경기민요, 인간문화재 이은관, 안비취 사사) ▲지윤자(가야금, 중요무형문화재 산조 23호 전수자) ▲진 최(발레, 이화여대 무용과 졸, 한미무용연합회장) ▲니키 장(케이팝 댄스, NK 댄스스튜디오 원장) 등이다.

공연장을 찾은 동포들은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삼삼오오 모여 입장하기 시작했다. 공연 중간에도 박수 소리가 끊이지 않았으며 마무리를 알리는 커튼콜에는 큰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다.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념 기념 예술제 ‘줄기마다 꽃이어라’ 포스터